중앙방역대책본부는 러시아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제품을 접종받은 뒤 귀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창원의 30대 남성에 대해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면역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이후에 감염이 된 사례를 돌파감염으로 잠정적으로 정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접종하지 않은 백신을 맞은 후 감염된 사례에 대해서는 접종력 검증이 필요하다"며, "바이러스 노출시점도 확인하기 어려워 국내 첫 돌파감염 사례인지는 단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10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백신에서도 돌파감염이 가능하고 해외에서도 그런 사례들이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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