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경찰서는 렌터카를 타고 고의로 교통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 9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1살 A씨 등 19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시 남동구와 경기 시흥시 등에서 8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인 관계인 이들은 진로 변경을 하는 다른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등 고의로 교통 사고를 내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냈는데, 렌터카 한 대에 4명 이상 탑승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부풀려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접촉 사고인데도 여러 명이 진단서를 제출한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며 "이들의 사고 이력을 조회하면서 범죄를 인지했고, 대부분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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