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특별 전수조사하는 등의 고독사 예방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주민등록사실 조사에 고독사 위험을 추가하고, 특히 고시원이나 찜질방 등 주거 취약 지역에서 생활하는 1인 가구를 특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24시간 휴대전화 사용이 없으면 보호자나 동주민센터로 위기 문자가 가는 '서울 살피미 앱'도 이번달 안에 출시하고, 푸드뱅크 등에서 배달하는 '식품꾸러미'도 고독사 위험군에게 지원됩니다.
이와 함께 고독사 위험군에게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형 지원비를 최대 90만 원까지 주고, 의료서비스 지원 인력도 지난해보다 50여 명 확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고독사' 가운데 54.9%가 50세-64세까지의 중·장년층이었고, 이 연령층의 고독사 위험도 역시 34.6%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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