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운영하는 중학교 축구부에서 선배들이 후배 부원들을 폭행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인천 중구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축구부원들이 2학년 후배들을 폭행했다는 학부모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학부모들은 3학년 부원들이 피해자인 2학년 부원 7명의 코와 입을 막아 숨을 못 쉬고 기절하게 만드는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교육부는 지난 2010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학기 중 합숙 훈련을 금지했지만, 해당 축구부는 인천 지역의 합숙소에서 훈련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거친 뒤 다음주에 학교폭력 전담기구를 열어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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