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잡지 판매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노숙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시청역 9번 출구 앞에서 잡지 '빅이슈'를 팔고 있던 40대 B씨와 말다툼하다 B씨의 목과 팔 등을 문구용 칼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후 A씨는 달아났지만 10분 정도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말다툼하던 B씨가 A씨에 물병을 던지자 문구용 칼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구민지
서울 시청역 앞에서 흉기 휘두른 노숙인 검거
서울 시청역 앞에서 흉기 휘두른 노숙인 검거
입력 2021-05-14 16:11 |
수정 2021-05-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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