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 관계기관 통신망을 일원화한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을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업 추진이 결정된 '재난안전통신망'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 기반으로 구축돼, 음성·영상 송수신 품질을 높여 빠른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재난 관련기관별로 VHF·TRS 등 서로 다른 무선통신망을 사용해 통신을 할 수 없는 지역이 많거나 기관 사이의 빠른 공동 대응이 어려웠습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전국 1만 7천여 곳의 기지국을 설치해 통신 불량 지역을 줄여, 독도에서부터 백령도·마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망 통신으로 기관 간 즉각적인 연결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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