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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고재민

손님 살해 후 시신 훼손해 유기…노래방 업주 구속

손님 살해 후 시신 훼손해 유기…노래방 업주 구속
입력 2021-05-14 18:18 | 수정 2021-05-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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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 살해 후 시신 훼손해 유기…노래방 업주 구속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값 시비를 벌인 40대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노래주점 업주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오늘 오후 노래방 업주 30대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까지 해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범행 은폐를 계속 시도했는데 들키지 않을 거로 생각했느냐",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2시쯤 자신이 운영하던 인천 중구의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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