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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상재

故손정민 친구측 "가족·친척 중 유력인사 없어…도 넘는 억측·명예훼손 삼가달라"

故손정민 친구측 "가족·친척 중 유력인사 없어…도 넘는 억측·명예훼손 삼가달라"
입력 2021-05-17 09:36 | 수정 2021-05-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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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손정민 친구측 "가족·친척 중 유력인사 없어…도 넘는 억측·명예훼손 삼가달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측이 가족이나 친척 중에 수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유력인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병원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A씨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과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며 "A씨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어머니도 결혼 후 줄곧 전업주부"라고 말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이어 "아직은 고인을 추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입장 표명은 경찰 수사종료 이후에 하겠으며 이런 입장조차도 보도하지 말아줄 것'을 언론에 부탁해 왔지만 지난주 토요일 한 프로그램에서 보도를 해 불가피하게 입장문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서 정 변호사는 "A씨는 만취해 어떤 술을 어느 정도로 마셨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옆으로 누워 있던 느낌, 나무를 손으로 잡았던 느낌, 고인을 깨우려고 했던 것 등 일부 단편적인 것들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경위를 숨겨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A씨와 가족은 진실을 숨긴 게 아니라 A씨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는 게 별로 없었기에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A씨가 당시 신었던 신발을 버린 것에 대해서는 사안의 심각성을 몰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신발은 낡았고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까지 묻어 있어 A씨 어머니가 故 손정민 씨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함께 모아뒀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렸다"면서, "당시 A씨 어머니는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신발 등을 보관하라는 말도 듣지 못해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A씨가 손 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귀가한 것과 관련해서 "A씨는 고인의 휴대전화를 왜 소지하고 있었는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이를 사용한 기억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A씨와 A씨 가족들을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부디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삼가시고 A씨와 가족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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