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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남성 경찰관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료 여경을 성희롱한 사건에 대해 "가해 직원 3명에 대해 지난 11일 타서로 전출시킨 후 대기발령 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관련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가해 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되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청 인권조사계는 서울경찰청 청문감사관실 소속 A경위와 서울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장, 송파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사 등 세 명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료 여경을 성희롱했다는 제보가 경찰 내부 신고센터에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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