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로 아파트 현관에서 70대 노인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아파트 입주민을 때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된 A씨를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같은 동 주민인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이틀 뒤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피해자의 피해 정도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30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피해자는 안구 주변이 함몰되고 팔이 부러지는 등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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