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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씨 실종 날, 한 남성 한강 입수" 목격자들 증언 나와

"손정민 씨 실종 날, 한 남성 한강 입수" 목격자들 증언 나와
입력 2021-05-18 16:42 | 수정 2021-05-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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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민 씨 실종 날, 한 남성 한강 입수" 목격자들 증언 나와

    사진 제공:연합뉴스

    한강에서 故 손정민 씨가 실종된 날 한 남성이 한강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들 증언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25일 새벽 4시 40분쯤 한강에서 함께 낚시하던 일행 7명 중 5명은 "한 남성이 강으로 들어가더니 수영하듯 강 안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나머지 일행 2명은 물에 들어갈 때 첨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전날인 24일 오후 10시쯤부터 당일 오전 5시쯤까지 현장에 머물렀는데, 남성이 다시 물에서 나오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응급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입수한 남성이 손 씨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당일 실종자로 신고된 남성들 중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6명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초기부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사실인 양 퍼지고 있어 수사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를 믿고 지켜봐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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