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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진주

국내서도 화이자 보관조건 완화될 듯…"동네병원서 접종 가능성"

국내서도 화이자 보관조건 완화될 듯…"동네병원서 접종 가능성"
입력 2021-05-18 17:03 | 수정 2021-05-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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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서도 화이자 보관조건 완화될 듯…"동네병원서 접종 가능성"

    해동용 냉장고에 옮겨지는 화이자 백신 [동작구청 제공]

    방역당국이 앞으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2∼8℃ 온도로 31일 간 보관해도 된다면, 지역예방접종센터 뿐만 아니라 동네의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화이자가 백신 보관기간을 5일에서 31일로 연장해달라고 허가 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김 반장은 "실제로 허가 기준이 변경되면 백신 유통·보관의 탄력성이 커지고,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예상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서 현재 영하 75℃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고, 영하 25∼15℃에서는 2주, 2∼8℃에서는 5일간 보관하게 되어 있는데, 유럽의약품청은 어제, 일반 냉장 온도인 2∼8℃에서 화이자 백신을 31일간 보관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접종 날짜보다 빨리 접종하거나 중복 접종하는 등의 사례가 13건 나온 것과 관련해 김 반장은 "임상 시험결과, 권고된 용량보다 과용량이 접종된 경우에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는 않았다"며, 이상 반응 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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