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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위생불량 배달음식점 10곳 적발

서울시내 위생불량 배달음식점 10곳 적발
입력 2021-05-19 11:17 | 수정 2021-05-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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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위생불량 배달음식점 10곳 적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 제공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한 배달음식점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자치구와 합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대학가 주변과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에서 배달음식점 63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소 1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한 경우가 각각 3곳으로 가장 많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기름을 사용하다 적발된 곳도 있었습니다.

    닭발부터 순댓국까지 35개 메뉴를 팔고 있는 한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보관하다 적발됐는데, 업주는 이 재료가 어떤 메뉴에 들어가는지도 혼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음식점은 미국산 쌀을 사용하면서 배달 앱에는 국내산 쌀로 거짓 표기해 적발됐습니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적발된 배달음식점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할 경우 형사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하기 쉽게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민생사법경찰단 관계자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에 대한 요구가 크다"며 "앞으로도 배달음식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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