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택배 차량의 지상출입을 금지해 갈등을 빚었던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허위로 신고한 남성이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12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허위 신고를 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모와 함께 경찰에 출석한 A씨는 허위 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고, 평소에도 장난 전화를 종종 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허위 신고에 이용된 A씨의 휴대폰을 제출받아 분석하는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달 1일부터 안전사고와 보도블록 파손 등을 이유로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금지해 택배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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