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무면허 운전자가 새벽 시간 도심에서 외제 승용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10대 A군은 지난 13일 새벽 2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1가 사거리에서 정지신호에 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뒤 자신이 신고하려고 하자 A군이 차량을 운전해 바퀴로 발등을 밟고 도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군의 차량은 광화문 앞 해태상 근처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A군이 지인이 장기렌터카로 임차한 차량을 빌려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서 나온 증거 등을 토대로 A군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조만간 보호자와 함께 불러 무면허로 차를 빌려 운전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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