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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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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 식품 오인 막는다…8월부터 '젤리 용기' 포장 금지

손 소독제 식품 오인 막는다…8월부터 '젤리 용기' 포장 금지
입력 2021-05-23 16:37 | 수정 2021-05-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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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소독제 식품 오인 막는다…8월부터 '젤리 용기' 포장 금지
    오는 8월부터 젤리 용기 형태의 손 소독제 제품 판매가 금지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외용 소독제에 대해, 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용기나 포장 사용을 제한하고 표시 사항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외용 소독제는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제품을 뿌리거나 일부를 덜어서 문지르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손 소독제 제품 중에는 비닐 파우치에 담긴 젤리나 음료 제품과 유사한 형태도 있어, 어린이들이 식품으로 착각해 섭취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외용 소독제를 삼켜 소화 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피해 사례가 총 11건 접수됐습니다.

    외용 소독제에는 알코올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 등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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