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 기성용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고소당한 A씨가 오늘 첫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피고소인 A씨의 변호인 측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기 씨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내용의 사실관계를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기 씨는 지난 3월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역시 기 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B씨는 추후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기 씨는 지난 3월 말 고소인 자격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 2월 초등학교 시절인 2000년에 선배였던 기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폭로 후 협박과 회유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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