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경찰서는 금은방 업주를 때리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로 30대 부부를 검거했습니다.
남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평택 안중읍의 한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간 뒤 혼자 있던 여성 업주를 흉기로 위헙하며 때리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당시 부인 B씨는 인근 렌트차량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업주가 팔에 차고 보여주던 팔찌를 빼앗기 위해 업주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렸고 주변 시민들이 모여들자 도주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사흘 전 여성 업주가 혼자 있고 CCTV가 없는 한적한 금은방을 찾기 위해 사전 답사를 했고 A씨는 범행 직전 옷을 갈아입어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범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들이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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