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상담 사례를 처음으로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상담에 의뢰된 청소년은 모두 91명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14살부터 16살까지의 중학생이 63%를 차지했습니다.
가해 동기는 '큰일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21%, '호기심' 19%, '재미 또는 장난으로' 19% 등으로 가해 행위가 범죄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해 행위 유형별로는 불법 촬영물 공유나 게시 등이 43%로 가장 많았고, 불법 촬영 19%, 불법 촬영물 소지 11%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성범죄는 범죄가 아닌 '놀이문화'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며 피해자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까지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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