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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공윤선

'패트충돌' 재판 나온 박범계 "장관으로서 민망"

'패트충돌' 재판 나온 박범계 "장관으로서 민망"
입력 2021-05-26 15:06 | 수정 2021-05-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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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충돌' 재판 나온 박범계 "장관으로서 민망"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회 신속처리안건, 이른바 '패스트트랙' 관련 충돌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박범계 법무장관이 법정에 출석하며 "민망한 노릇"이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관계자들의 세번째 공판 기일에 출석해 "제가 판사로서 부임했던 이곳에서 재판을 받는 것 자체가 민망한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판을 통해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등 의미가 새롭게 조명받을 것"이라며 "역사적 법정에서 재판부에 이 기소가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호소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 등은 지난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초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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