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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갑질' 폭로하자 폭행…여배우, 명예훼손 고소

'여배우 갑질' 폭로하자 폭행…여배우, 명예훼손 고소
입력 2021-05-31 11:24 | 수정 2021-05-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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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배우 갑질' 폭로하자 폭행…여배우, 명예훼손 고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배우가 식당에서 갑질을 했다고 소셜미디어에 폭로한 한 남성이 한밤중 강남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8일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남성은 "지인의 식당에서 한 여배우가 '연예인 협찬'을 요구했다는 글을 올린 뒤 폭행당했다"며 해당 여배우가 폭행을 사주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여배우 B씨가 전화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오히려 욕설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관리대상으로 등록된 조직 폭력배는 아니고, 피해자를 소환해 조사한 뒤 해당 여배우에게 폭행 교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배우 B씨는 SNS를 통해 자신이 피해자라며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폭행 피해 남성과 여배우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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