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맞아 내일부터 당장 8명 이상 직계가족 모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37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월 1일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을 1차로 접종하고 14일이 지나 '1차 접종자'로 분류되는 사람은 374만 6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주 전인 지난 1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누적 백신 1차 접종자로, 접종이 진행되면서 수는 매일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백신 접종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 회복 지원 방안' 중 1단계 조처를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백신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 제외돼 제한없이 참석할 수 있고,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는 내일부터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하는데, 시설 면회객이나 입소자 가운데 한쪽이 백신을 접종한 뒤 14일이 지났다면 예약을 통해 독립된 공간에서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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