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제공]
노조는 "지난달 11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온라인 배송노동자로 일하던 최 모 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뒤 결국 장기기증을 하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2년 동안 일한 고인이 음주도 거의 하지 않았고 작년 건강검진에서도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며, "최근 근무제가 바뀌고 가족과 동료에게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고인의 하루 11시간씩 일했고, 4월부터 물건을 짊어지고 올라가야 하는 배송지역을 배정받으면서 육체적으로 힘들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고인이 운송사의 계약을 맺었지만 홈플러스의 배송업무만을 해왔다며, 마트 측이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