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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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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 들고 집결' 조직폭력배 44명 경찰에 붙잡혀

'쇠파이프 들고 집결' 조직폭력배 44명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21-06-03 09:59 | 수정 2021-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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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파이프 들고 집결' 조직폭력배 44명 경찰에 붙잡혀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기 남부 지역에서 폭력조직을 만들어 지역 소상공인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조직원들이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다른 조직과 세력다툼을 벌이거나 지역 가게 주인들을 협박하는 등 범죄단체를 구성해 활동한 혐의로 조직 두목과 간부들을 포함해 44명을 검거했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른 조직과의 세력 다툼에 대비해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를 챙겨 공원에 모이거나, 영세업소 주인들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하는 등 모두 50회 넘게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조직을 배신해서는 안 된다", "타조직과 전쟁 시 신속히 연장을 챙겨서 집결한다" 등의 행동강령을 가지고 활동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8월에는 탈퇴한 조직원을 차량에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 폭력배를 근절하기 위해 피해자의 신고가 절실하다"며,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병행하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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