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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오늘부터 분류작업 거부·9시 출근 단체행동

택배노조, 오늘부터 분류작업 거부·9시 출근 단체행동
입력 2021-06-07 09:57 | 수정 2021-06-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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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노조, 오늘부터 분류작업 거부·9시 출근 단체행동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출근과 배송 출발 시간을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단체행동에 돌입합니다.

    택배노조는 오늘부터 조합원 6천5백여 명이 전국 각지 터미널에서 이같은 내용의 '9시 출근, 11시 배송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9시 출근, 11시 배송출발'은 출근 시간을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단체 행동으로, 출근 뒤 2시간 동안은 택배기사가 개인별로 분류된 물건을 배송하기 편하게 차에 싣는 상차 작업만 진행하게 됩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 소속 택배 노동자의 경우 통상적으로 출근은 오전 7시쯤, 배송출발은 분류 작업을 마친 낮 12시부터 이뤄집니다.

    택배노조는 "택배사와의 2차 사회적 합의를 통해 분류 작업을 비롯한 과로사 방지 조치를 시행하려 했지만, 택배사의 몽니로 최종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이 돼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택배노조는 택배사들과 사회적 합의가 최종 타결될때까지 이번 단체 행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2차 사회적 합의안 작성은 내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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