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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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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일제강점기 희귀영상 4편 발굴 공개

한국영상자료원, 일제강점기 희귀영상 4편 발굴 공개
입력 2021-06-07 10:59 | 수정 2021-06-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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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자료원, 일제강점기 희귀영상 4편 발굴 공개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영상자료원이 최근 발굴한 일제강점기 희귀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합니다.

    영상자료원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발굴수집 복원전'을 열고, 일제 강점기 문화영화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 등 4편을 영상자료원 유튜브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러시아 연방 필름아카이브 고스필모폰드에서 발굴한 일제강점기 문화영화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는, 일제 강점기 조선 영화계 대표 영화인인 나운규와 함께 활동했던 이규설의 작품으로 초창기 한국 영화사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라고 영상자료원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서 함께 발굴한 '온돌'은 조선의 온돌 문화를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지난 1941년 제작된 문화영화로, 당시 계절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 건축 방식 등이 자세히 기록돼 건축사와 민속사 등 연구 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그외 영상 '경성소식'은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초까지 조선총독부, 조선호텔, 남대문, 남산공원, 항공 촬영으로 담은 용산 군사령부 등 서울 곳곳이 촬영됐으며, 지난 1931년 독일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만주에서의 전투'는 원구단, 경복궁, 비원 등 조선 부분만 발췌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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