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이 오늘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나 "검찰과 경찰이 국민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오수 총장은 오늘 취임 인사차 경찰청을 방문해 김 청장과 면담한 직후 기자들에게 "70년 만에 형사사법 제도에 대변혁이 이뤄졌다"면서 "국민이 편하기 위해 실무진 뿐 아니라 수뇌부 차원에서도 마음을 열고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장은 검찰과 경찰 협력 관계에 대해 "그동안 잘된 부분도 있었지만,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면서 "경찰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상당 부분 협조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검사의 수사 지휘를 폐지하고 경찰에 1차 수사 종결권을 주는 내용으로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된 이후 검찰과 경찰 수장이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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