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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욱

'코로나19 영향' 온실가스 배출량 2년 연속 감소

'코로나19 영향' 온실가스 배출량 2년 연속 감소
입력 2021-06-08 13:49 | 수정 2021-06-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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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영향' 온실가스 배출량 2년 연속 감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오늘 '2020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공개하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 4천860만톤으로 2019년 보다 7.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90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분야별로는 석탄 발전량 감소와 신재생 발전량 증가로 발전·열 생산 부문 배출량이 전년 대비 12.4%인 3천100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송 부문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자제 영향과 저공해차 보급 확대 등의 효과로 2019년 대비 4.1%인 410만톤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문 역시 생산량 감소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화학 7.6%, 철강 2.5%, 시멘트 8.9%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총생산, GDP 10억원 당 배출량은 잠정 345톤으로 통계 작성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배출량 역시 12.5톤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2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그간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경제활동이 회복되면서 2021년에는 배출량이 다시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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