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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민욱

스테로이드 18억원어치 불법판매 조직 적발

스테로이드 18억원어치 불법판매 조직 적발
입력 2021-06-08 13:52 | 수정 2021-06-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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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로이드 18억원어치 불법판매 조직 적발

    식약처가 적발한 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헬스트레이너, 일반인 등에게 불법으로 유통 및 판매한 일당이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테로이드 18억원어치의 판매총책을 맡은 36살 A씨를 구속하고 B씨 등 배달책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5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 10개월간 텔레그램 등으로 1만2천여명에게 약 18억4천만원 상당의 스테로이드 등을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입니다.

    식약처는 A씨의 오피스텔에서 시가 2억원 상당의 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 73종 1만8천 상자를 발견해 전량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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