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조는 오늘 진행된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내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늘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협상이라는 자세로 임했던 사회적 합의 기구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내일부터 쟁의권 있는 전국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당, 택배 노사 등이 참여하는 '택배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오늘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택배 대리점 단체들은 택배노조가 어제부터 분류 작업 거부와 지연 출근 등 단체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 반발해 회의를 거부했습니다.
택배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의 업무에서 분류작업을 제외'하기로 한 지난 1월 1차 사회적 합의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어제부터 단체 행동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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