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제주서도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사진 제공: 연합뉴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결렬되면서 택배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 지역에서도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

택배노조 제주지부는 "택배사들이 과로사 방지 조치 시행 1년 유예를 주장한 것은 그 시간 동안 저단가 택배를 유지해 노동자를 과로사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것"이라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국택배노조는 어제 진행된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되면서 오늘부터 쟁의권 있는 조합원 2천100여 명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들은 현재처럼 오전 9시 출근, 11시에 배송 출발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