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가학적인 훈련을 강요한 교회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신앙 훈련을 한다'며 신도들에게 가혹행위를 하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서울 동대문구 빛과진리교회 담임목사 김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1년 반동안 문제의 신앙 훈련을 기획·총괄한 혐의를, 다른 두 교회 관계자는 훈련 조교로 활동하며 신도들에게 인분을 먹이거나 40킬로미터 걷기, 불가마 버티기 등 가혹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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