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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현대차 공장 멈췄다…또 멈추나 '긴장'

코로나에 현대차 공장 멈췄다…또 멈추나 '긴장'
입력 2021-06-10 19:41 | 수정 2021-06-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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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에 현대차 공장 멈췄다…또 멈추나 '긴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이 한때 멈췄습니다.

    오늘(10일) 오후 1시쯤. 현대모비스의 협력업체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운전석 모듈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5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가운데 아반테와 베뉴를 생산하는 3공장을 제외한 4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해당 부품공장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부지 안에 위치해 있어 추가적인 감염 우려도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업체에서 나온 확진자만 16명, 연쇄감염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무려 23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월 외국인 접객원 6명이 무더기 확진된 유흥주점에 해당 회사 직원 1명이 다녀온 뒤 확진된 것을 감염원으로 의심해왔습니다.

    하지만 역학조사 결과 유흥주점 관련 확진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는 미궁에 빠졌습니다.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 관리과장은 "14일 안에 접촉자 중 확진자가 나와야 하는데 한 명도 없고, 역학적 연관성을 지을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마무리됐으며, 생산라인 가동을 허가받아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4개 라인의 생산을 중단했던 현대차 역시 현대모비스의 재가동으로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에도 확진자 발생으로 4공장 생산을 일부 중단했었으며, 최근까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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