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미투 운동'에 불을 붙인 김지은씨가 가해자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는 오늘 김씨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범행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며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3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을 엽니다.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일했던 김씨는 2018년 3월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헀고 대법원은 "김씨 진술이 일관되다"며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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