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현대건설 본사와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을 시작합니다.
노동부는 오늘 "현대건설은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업체로,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예방이 필요함에도 올해 들어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특별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서는 지난 1월 29일 경기 고양의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사망 데 이어, 지난 3월 11일에는 충남 서산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고, 지난달 27일에는 인천의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10년여 동안 현대건설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는 모두 48건이고, 사망자는 51명에 달합니다 노동부는 이번 현대건설 본사 감독에서 대표이사와 경영진의 안전보건 관리 인식이나 협력 업체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등이 제대로 돼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 건설 현장을 불시 방문해 보호구 착용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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