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종 오류 사례가 105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 1천479만건 중 접종 오류가 105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86%인 90건은 접종 대상자가 잘못된 경우였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정해진 접종간격보다 빨리 2차 접종을 한 '이른 접종' 사례가 10건으로 9.5%, 접종 용량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5건으로 5%를 차지했습니다.
추진단은 접종오류 대부분이 의료기관의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어제(13)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위탁기관에서 접종 대상과 백신 종류, 접종 용량 등을 단계별로 확인하여 접종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의 협의를 통해 가칭 '안전접종 민관대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접종 오류 사례에 대한 합동 조사를 진행하는 등 오접종 최소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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