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보험사기 일당 60여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가담자를 모집한 뒤 60차례에 걸쳐 교차로의 동시 회전 구간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의 신고와 협조를 통해 이들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선을 침범한 차량이 사고 책임이 더 무겁기 때문에 보험사기 피해자가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악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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