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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 복직 경비원들 "함께해준 입주민에 감사"

노원구 아파트 복직 경비원들 "함께해준 입주민에 감사"
입력 2021-06-16 16:34 | 수정 2021-06-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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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아파트 복직 경비원들 "함께해준 입주민에 감사"

    자료 제공: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던 경비노동자들이 복직 소식과 함께 복직을 도와준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 그린아파트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던 경비 노동자들은 오늘 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 경비원과 입주민이 함께 노원구청에 지속해서 요청한 끝에 경비원 복직과 고용안정 보장 등을 담은 합의안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 중재로 경비원과 관리업체 측이 맺은 협약에는 복직 의사가 있는 경비원들의 복직, 1년 이상의 근로계약 보장, 갑질 근절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해고 경비원들은 "우리의 복직이 끝이 아니라 경비노동자들의 근본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무엇보다 함께 힘을 모아준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 해당 아파트 경비원 16명은 근로계약 갱신을 이틀 앞두고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경비원과 입주민들이 '부당해고'라며 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노원구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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