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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홍신영

'친누나 살해·시신 유기' 남동생,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

'친누나 살해·시신 유기' 남동생,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
입력 2021-06-17 13:40 | 수정 2021-06-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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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누나 살해·시신 유기' 남동생,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

    누나 살해 후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동생 [사진 제공: 연합뉴스]

    친누나를 살해한 뒤 시신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20대 남동생이 누나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27살 A씨의 범행 수법과 범행 동기 등 검찰의 구체적인 공소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새벽 2시50분쯤 30대 누나인 B씨의 방으로 가 옆구리와 목 등에 30차례 가량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범행 당일 A씨는 자신의 가출과 카드 연체, 과소비 등 행실을 문제삼은 누나와 언쟁을 벌였고, 분노를 참지 못해 범행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어 A씨는 누나의 시신을 여행 가방에 담아 열흘 가까이 아파트 옥상 창고에 보관하다 렌터카에 싣고,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농수로에 유기했습니다.

    법정에서 A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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