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콜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백신 휴가'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등 건강권 보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조'는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노동자 건강권을 보장하려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이마저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권리의 격차가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하청업체들에는 원청이 재정을 지원하지 않는 휴가를 보장할 의지가 없다"며 "본사-자회사-협력업체의 착취 구조가 기본권의 차별로도 작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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