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한 명이 고립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김 모 소방경이 동료 소방대원 3명과 함께 지하 2층 화재 현장에 진입했다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같은 구조대 소속 최 모 소방위도 화재 진압 중 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불은 오늘 오전 5시 반쯤 이천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돼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2시간 40분 만에 큰불은 잡혔지만, 오늘 낮 12시쯤 불길이 다시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은 주변 소방서 인력까지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다시 발령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이 불로 물류센터 직원 248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 전기 배선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불이 꺼지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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