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50대의 경우 7월 26일 주부터 18∼49세는 8월부터 예방백신을 맞게 됩니다.
고 3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7월 19일 주부터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도 마찬가지로 7월 19일 주부터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부터 처음 시행됩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을 이달 말이 아닌 7월 말에 보내기로 하면서 수급 변수가 발생해 교차 접종을 허용하게 됐습니다.
4월 중순 이후, 위탁의료기관에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문 돌봄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 76만명을 대상으로, 7월에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목표는 이렇게 3분기에 2천2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천400만명을 돌파하며, 전 국민의 27% 이상이 1회 이상 접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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