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교차접종 대상은 4월 중순 이후,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와 의료기관 의료인, 경찰·소방 등 약 76만 명이며, 1차 접종일로부터 11∼12주가 지난 시점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다만 교차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달 19일 이후부터 예약한 날짜에 해당 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대상 연령이 제한되면서 지난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교차접종을 허용했고, 캐나다도 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한해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계열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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