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백신 접종 뒤 '희귀 혈전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가능 연령과 관련해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원론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유행 상황과 부작용 발생 빈도, 예방접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위험과 접종으로 인한 이득을 고려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업데이트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4월 이후 30세 이상에 대해서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데 최근 30대 남성 2명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았고, 그 중 한 명이 어제 사망했습니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전문가와 검토한 뒤, 의심 증상을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기관에 피접종자가 주의사항을 놓치지 않고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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