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오접종 방지 스티커 활용하고 쥐어짜는 주사기 1억개 확보

자료 제공: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을 수 있도록, 백신의 유통과 인프라 관리는 물론, 접종 전후를 철저하게 관리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7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 도입될 백신 8천만회 분의 130% 이상에 해당하는 총 1억 개의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주사기를 활용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 병 당 접종 인원은 권고 인원수인 10명에서 11∼12명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 1병당 6명에서 7명까지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현장에서 LDS주사기 사용량, 잔량 등을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3분기에는 접종 대상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접종 기관 관리도 더욱 강화됩니다.

추진단은 백신 종류별 접종 대상자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스티커나 목걸이 등 인식표를 활용하고, 의료기관 상황에 따라 백신별 접종 공간이나 시설, 인력 등을 구분하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