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은 오늘(18일) 밤 9시 현장 브리핑에서 "물류센터 건물에 불길이 거의 없어졌고 내부 불씨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내일 오전 9시쯤 화재 진압상황을 판단해 건물안전진단을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진단에는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과 국토부 건축구조기술사, 국토안전관리원 주무관 등 5명이 참여하는데, 소방당국은 진단 결과 건물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구조대원들을 투입해 실종된 119 구조대장 김모 소방경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 5시 반쯤 쿠팡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내부에 쌓인 1천620만개의 물건들로 옮겨붙으며 건물 전체로 퍼졌고, 불길이 다소 누그러진 사이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던 김 소방경은 36시간째 실종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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