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관리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이'와 관련해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는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세고, 감염 뒤 완치나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를 피해갈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 청장은 "현재 인도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7일간 시설 격리를 하고, 여러 번에 걸친 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지역 내 확산을 막고 있다"며 "국가별 위험도를 더 분석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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