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광화문광장 역사광장 조감도(안)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늘 광화문광장의 역사성 등을 강화한 '광화문광장 보완·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4월 개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인 월대와 해치상을 문화재청과 협력해 2023년까지 복원하고, 최근 발굴한 사헌부 터 등은 원형을 보존해 전시하는 등 역사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세종대왕상 주변에는 '한글 분수'를,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는 12척의 전함과 전투 승리를 상징하는 비석을 세워 광장에 이야기를 더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광장 근처 민간·공공건물과 광화문 광장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의정부 터 등을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당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시작된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를 이어가되, "역사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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