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여름휴가를 7월 말에서 8월 초, 이른바 '7말8초'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보육 교직원들의 휴가기간을 6월 넷째주에서 9월 셋째주까지 13주 동안 나눠서 갈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녀가 있는 직장인 부모들은 보육시설의 휴가 기간에 맞춰 휴가를 가기 때문에, 성수기에 휴가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각 어린이집을 통해 학부모에게도 여름휴가 계획을 함께 세우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중대본은 "교사 근무, 반 구성 등 각 어린이집의 운영방식은 보육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집운영위원회 등의 결정을 통해 운영하도록 했다"며 "위원회 결정을 거치지 않고 자의적으로 휴원하거나 운영을 단축하면 향후 지도·점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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