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의 추징금을 집행 중인 검찰이 내년 말까지 16억5천만원을 추가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오늘 전 씨 추징금 집행 내역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환수 계획이 잡힌 16억5천만 원은 전 씨 장남 재국씨가 운영한 ㈜시공사에서 들어올 돈으로, 지난 2016년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시공사를 상대로 낸 미납 추징금 환수 소송에서 "시공사는 6년간 56억9300여만 원을 국가에 지급하라"는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검찰이 현재까지 환수한 전 씨 재산은 전체 추징금 2천205억원의 56%인 1천235억원이며, 앞으로 970억 원을 더 환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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